KPM‧고신언론사와 함께하는 고신재난긴급구호단 튀르키예 지진피해모금액 74,079,924원.(2월 17일 기준)
고신재난긴급구호단 모금 역사상 모금 첫 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심지어 모금 후 첫 주일이 지난 후 월요일 또는 화요일 모금액을 계수하지 않았는데도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주목할 만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교회들이 이웃의 피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방증은 아닐까? 총회가 긴급모금운동을 발표하고 첫 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모금된 구호금은 개 교회가 재난 뉴스를 보고, 자체적으로 모금 또는 구호헌금을 하고, 이를 총회로 보내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서다.
다소 성급한 감은 있지만, 첫 주 모금액을 지켜볼 때 이번 긴급구호단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모금액은 역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교회의 다음 관심도 짐작 가능하다. 이웃의 피해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교회들이 모금과 병행해서 고신의 이름으로 행해질 현지 구호활동에 주목할 것이 틀림없어서다.
단순하게 비교 가능한 경우가 네팔 대지진과 아이티 대지진. 네팔 대지진 때는 긴급구호단이 초기에 투입돼 말 그대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KPM과 범고신 선교사들이 피해지역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이티대지진 때는 KPM 선교사들이 없어서 구호단체와 연계해 마을건축에 지원하고, 선교사를 파송했다.
긴급구호단의 튀르키예 구호활동은 사정상 네팔도 아이티도 아닌 제3의 방식이 예견된다. KPM 선교사들의 사역지가 피해현장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긴급구호단은 KPM 선교사들에게 긴급구호활동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KPM 선교사들을 거쳐서 지진피해 구호활동이 이뤄지고, 그 보고가 현지인들에게 전해진다면, KPM 선교사들을 향한 현지인들의 시선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에서다.
기사출처 : http://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