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선교사 레바논에서 구호활동"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지 12년을 맞습니다. 상황이 개선되는 듯해도 생활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내전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지난 2월 6일 있었던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시리아인의 상처는 더 깊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대지진으로 1,414명의 사망자와 2,3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시리아 군이 미치지 못하는 반군 지역 사상자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은 대부분 라타키아(Latakia)와 알레포(Aleppo)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하마(Hama) 지역과 정부 관할 지역인 이들립(Iddlip) 지역으로 보고됐습니다. 라타키아에서는 사망자 805명, 부상자 1,131명, 알레포에서는 사망자 432명, 부상자 7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구호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진에 영향을 받은 가족 수는 91,794가구(총 414,304명)이며 34,000가구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 1,7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그중 53개는 알레포에, 103개는 라타키아에 있습니다. 나머지 무너진 건물은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있습니다. 라타키아와 알레포에 있는 292채의 건물이 위험에 처했고 철거되어 주민들은 피난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도움의 사각지대인 시리아의 지진 피해지역은 외국 구조대나 구호품 도달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군 장악 지역이란 이유로 시리아 정부가 막아왔고, 현재도 외부에서의 물자와 인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리아는 한국인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국 정부가 여행금지지역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1년 내전 이후 한국 사역자들과 외국 사역자들 모두가 철수한 상태라 외국인 선교사들이 없다고 봐야 하며, 따라서 시리아의 지진 피해자들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만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사적으로 동일 문화권에 속해 있고 현재도 시리아에 인접한 레바논에 파송된 KPM 이바나바 선교사가 KPM 본부로 현지 상황을 전해오며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알레포지역의 교회가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레바논으로 파송된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레포지역 목회자를 통해 지진피해 교회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가장 큰 개신교회 교단인 시리아&레바논 국립 복음주의 교단(NESSL, National Evangelical Synod of Syria and Lebanon)과 협력해 현재 주택 임대와 복원, 지진으로 피해 입은 교회 재건과 시리아 가족 돕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신재난긴급구호단 실사단은 4월 25일부터 시리아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레바논을 방문합니다. 구호금을 전달하는 한편 삶의 터전을 잃은 현지인들에게 주택 복구와 임대료 지원 등 다각도로 구호활동에 매진하는 시리아&레바논 장로교단(시리아 4개 노회, 레바논 4개 노회) 총회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절망 속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출처 : 고신뉴스 KNC(http://www.kosinnews.com)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지 12년을 맞습니다. 상황이 개선되는 듯해도 생활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내전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지난 2월 6일 있었던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시리아인의 상처는 더 깊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대지진으로 1,414명의 사망자와 2,3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시리아 군이 미치지 못하는 반군 지역 사상자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은 대부분 라타키아(Latakia)와 알레포(Aleppo)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하마(Hama) 지역과 정부 관할 지역인 이들립(Iddlip) 지역으로 보고됐습니다. 라타키아에서는 사망자 805명, 부상자 1,131명, 알레포에서는 사망자 432명, 부상자 7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구호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진에 영향을 받은 가족 수는 91,794가구(총 414,304명)이며 34,000가구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 1,7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그중 53개는 알레포에, 103개는 라타키아에 있습니다. 나머지 무너진 건물은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있습니다. 라타키아와 알레포에 있는 292채의 건물이 위험에 처했고 철거되어 주민들은 피난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도움의 사각지대인 시리아의 지진 피해지역은 외국 구조대나 구호품 도달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군 장악 지역이란 이유로 시리아 정부가 막아왔고, 현재도 외부에서의 물자와 인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리아는 한국인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국 정부가 여행금지지역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1년 내전 이후 한국 사역자들과 외국 사역자들 모두가 철수한 상태라 외국인 선교사들이 없다고 봐야 하며, 따라서 시리아의 지진 피해자들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만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사적으로 동일 문화권에 속해 있고 현재도 시리아에 인접한 레바논에 파송된 KPM 이바나바 선교사가 KPM 본부로 현지 상황을 전해오며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알레포지역의 교회가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레바논으로 파송된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레포지역 목회자를 통해 지진피해 교회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가장 큰 개신교회 교단인 시리아&레바논 국립 복음주의 교단(NESSL, National Evangelical Synod of Syria and Lebanon)과 협력해 현재 주택 임대와 복원, 지진으로 피해 입은 교회 재건과 시리아 가족 돕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신재난긴급구호단 실사단은 4월 25일부터 시리아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레바논을 방문합니다. 구호금을 전달하는 한편 삶의 터전을 잃은 현지인들에게 주택 복구와 임대료 지원 등 다각도로 구호활동에 매진하는 시리아&레바논 장로교단(시리아 4개 노회, 레바논 4개 노회) 총회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절망 속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출처 : 고신뉴스 KNC(http://www.kos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