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고신대학교는 부활절 행사 수익금을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고신대학교는 부활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자 매년 지역 사회 및 교단, 학생 장학 사업 등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올해에도 영도구보건소, 영도구시니어클럽,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등 총 11개의 지역 기관에 달걀 바구니를 전달하는 한편, 4월 26일 플리마켓을 진행해 수익금을 지진으로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플리마켓을 위해 대창에프앤지, 이신인터내셔널, 처갓집 부산지사,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등 기관에서 물품을 후원해줘 나눔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십자가 목걸이 기부를 통해 행사에 방문하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KPM 홍영화 본부장과 서근석 동원홍보국장이 참석했다. 홍영화 본부장은 "고신대 학생들의 값진 나눔에 감사하다"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은 일시적 구호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만큼 국제사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뜻깊게 잘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수 고신대 총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여전히 식수와 교육, 의료용품 등 많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뜻깊은 부활절을 맞아 고신대가 아픔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전달식을 했다.
고신대는 부활절을 기념해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을 위한 '황금 달걀' 찾기 행사와 부활절 기념 경건회로 오르간 연주회, 특별 새벽기도회,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해 4월 한 달 동안 부활의 기쁨을 함께했다.
출처: 메트로 https://metroseoul.co.kr/article/20230602500277